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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요 은행 전산망 이틀째 '먹통'…사이버 공격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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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요 은행 전산망 이틀째 '먹통'…사이버 공격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AK뱅크의 전산망이 이틀째 마비됐다.
AK뱅크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메인 컴퓨터의 기술적 문제로 6일부터 발생한 장애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3시 현재 AK뱅크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체크카드 결제와 ATM 기기를 이용한 현금 인출에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AK뱅크는 자산 규모 기준 터키에서 7번째, 민간 은행 중에서는 4번째로 큰 은행이다.
AK뱅크는 성명에서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이 6일인 고객의 경우 결제일이 7일로 연기된다고 공지했다.
또 시스템 장애로 대출 이자 등을 지불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연체 이자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K뱅크 전산망이 이틀째 마비되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AK뱅크가 해킹이나 랜섬웨어(전산망을 마비시켜 돈을 요구하는 해킹 수법) 등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AK뱅크 측은 트위터를 통해 "보안 위협은 없었다"며 "관련 부서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K뱅크는 2016년 12월 SWIFT 국제 송금 시스템을 통한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AK뱅크는 "해킹으로 고객 데이터가 손상되지는 않았으나 최대 4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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