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인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에 올해 하반기 참가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 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한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모빌리티·물류, 친환경, 사용자 경험(UX), 비전 AI(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드론·로봇 등 9개 기술 분야 45건의 프로젝트에서 모집한다.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 (https://zer01ne.zone/join-us/startup/)에서 제출하면 되며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되며 최대 5천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최종 결과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재 현대차그룹 내 9개 회사의 60개 팀과 스타트업 73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64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39개사가 지분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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