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로닌' 개발한 드림모션 인수…독립 스튜디오 편입
인수 위해 111억원 상당 자사주 처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을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드림모션은 2016년 7월 설립 후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했다.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로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제작 환경에서 글로벌 인기 지적재산(IP)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드림모션 인수를 위해 2만5천342주(111억5천48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처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다양한 게임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창의력과 제작 역량을 입증해낸 드림모션의 열정이 크래프톤의 비전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독립 스튜디오로서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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