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지역별 최저임금 동결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의 올해 지역별 근로자 최저임금이 동결될 전망이다.
9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총리실에 보고할 최저임금 제안서에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국가임금위원회가 올해 최저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동보훈사회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경기 회복과 근로자의 고용 유지를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할 때가 못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사회·경제적 상황이 개선되면 내년 1월에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최저임금은 지역에 따라 월 307만∼442만동(약 15만2천∼21만9천원)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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