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1천715억원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울산 남구 야음동 363번지 일대에 아파트 7개 동 838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며 착공·분양은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은 3조1천100억원으로, 현재까지 신규수주 금액은 두달 만에 5천688억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도시정비사업과 공동주택 수주 물량이 늘고,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도 풍력발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연간 수주액은 2015년에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증가해 지난해 2조7천656억원에 이르렀다. 작년 수주 잔고는 건설 부문 매출액의 4.5배에 달하는 9조원에 달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영업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 잠정 실적보다 18.0% 늘어난 4조6천373억으로 상향했다. 영업이익은 잠정실적보다 11.4% 증가한 1천965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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