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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여파 車 넘어 휴대폰·게임기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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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여파 車 넘어 휴대폰·게임기에도 확산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여파가 자동차를 넘어 휴대전화와 게임기에까지 확산하는 기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부품 부족으로 일부 하이엔드급 아이폰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콘솔 게임기를 만드는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이유로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니는 올해 새로운 콘솔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이미 생산 감축에 들어간 상태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매출 감소액이 610억달러(약 68조3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자업계에 미칠 타격은 더 클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부족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줄었던 컴퓨터 등 IT 기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심화했으나 한편에서는 사재기 움직임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받는 중국 업체 화웨이 등이 칩 재고를 늘리면서 지난해 중국의 컴퓨터용 반도체 수입은 3천800억달러로 전년보다 1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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