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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일반 IPO 대신 직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 방침을 밝혔던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일반 IPO 대신 직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코인베이스는 2012년 설립된 업체로, 미국 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다.
직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IPO처럼 신규 자금 조달은 없지만 IPO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주주에 대한 보호예수 규정도 피할 수 있다.
미국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가 직상장을 통해 2018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사무용 메신저 업체 슬랙과 빅데이터 분석 업체 팰런티어 테크놀로지 등도 이 방식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게임업체인 로블록스도 다음 달 직상장할 예정이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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