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025년까지 9개국 8천명 피부특성 수집한 데이터플랫폼 구축"
"국제 K-뷰티 스쿨을 설립해 연간 최대 8천400명에게 전문교육"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을 위한 K-뷰티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9개국 8천명 이상의 피부 특성과 유전체 정보 등을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R&D)과 해외 인허가, 마케팅, 수출까지 뷰티 산업의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컨설팅이 가능한 'K-뷰티 종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 K-뷰티 스쿨을 설립해 연간 최대 8천400명에게 전문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화장품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 방안도 지속해서 시행한다.
홍 부총리는 "앞선 규제 개선 후속 조치가 현장에서 체감되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준조세 및 조달 분야 핵심 규제에 대한 4차 규제 개선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3차 공공기관 현장 공감 중소기업 규제 애로 개선방안'을 통해 공공기관별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해 총 206건의 불편 사항을 발굴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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