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공지능 스타트업 3곳 육성…1억원씩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LG CNS는 사외벤처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몬스터' 3기 스타트업으로 로보(LOVO), 로민, 리코어 등 3곳을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LOVO는 인공지능(AI) 성우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AI로 성우 목소리 샘플을 학습한 뒤 목소리를 복제한다.
로민은 AI 기반 OCR(광학문자인식) 솔루션 '텍스트 스코프'를 개발했다. 문서의 아날로그 정보를 자동 인식해 디지털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리코어는 빅데이터·AI 기반 스마트 물류 플랫폼 '리웨어'를 만든 곳이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나 사물인터넷(IoT)과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3곳은 내년 5월까지 LG CNS 육성 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1억원씩 자금 지원도 받는다.
LG CNS는 LG그룹 계열사와 협력 사업에 나서는 스타트업에는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몬스터 3기에는 총 240곳이 지원해 80대 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LG CNS 전은경 정보기술연구소장은 "스타트업 몬스터는 LG CNS가 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자금·판로를 활용하는 '윈윈' 모델"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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