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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시장 맞춤형' 2세대 밍투 광저우모터쇼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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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시장 맞춤형' 2세대 밍투 광저우모터쇼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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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시장 맞춤형' 2세대 밍투 광저우모터쇼서 첫선
밍투 전기차, ix35 부분변경 등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 대거 공개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20일 광저우(廣州)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밍투(영문명 미스트라) 2세대 모델 등 중국 전략형 신차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2세대 밍투와 전기차 모델인 밍투 일렉트릭을 내년 중 출시해 중국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관에서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에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체인저'를 주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3년 출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72만대가 팔리며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해 온 밍투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2세대 밍투는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세단'을 콘셉트로 내년 출시 예정이다. 전장 4천780mm, 전폭 1천815mm, 전고 1천460mm로 날렵해진 외관과 동시에 2천770mm의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전면부에는 코나와 팰리세이드 등에 적용된 현대차의 패밀리룩 디자인을 입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엔진은 1.8리터 엔진과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두 가지다. 파노라마 선루프, 8개 에어백, 전방 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중앙 주행보조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밍투 일렉트릭도 함께 공개했다. 전장 4천815mm, 전폭 1천815mm, 전고 1천470mm, 휠베이스 2천770mm로, 56.5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완충시 동급 모델보다 20km 이상 긴 520km(유럽 NECD 기준)의 항속거리를 확보했다.
충전시간은 급속 충전(30∼80%)시 40분, 완속 충전(0∼100%)시 9.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중국 소비자의 감각에 맞춰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중국 전략형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35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날 함께 선보였다.
다크 크롬 도금으로 고급스러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LED 전조등·후미등, 확장형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모든 트림(등급)에 10.4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종전보다 개선된 2.0 누우 엔진이 탑재돼 연비 15.9km/ℓ의 경제성을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차종은 그간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대표 현지 전략형 차종"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모델을 앞세워 중국 시장 맞춤 전략으로 적극 공략해 중국 내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해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용 기술브랜드인 H SMART+를 소개하는 전용공간(H SMART+ 존)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전시 체험물도 마련했다.
신규 플랫폼 i-GMP와 해당 플랫폼이 적용된 중국형 아반떼, 연속가변밸브기술(CVVD)을 적용한 1.5T-GDi엔진, 2.0T-GDi엔진,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와 고성능 전기차 모델 RM20e, 중국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등 17대의 차량과 체험물을 전시했다.
기아차[000270]도 광저우 모터쇼에 별도로 참가해 중국형 스포티지(현지명 즈파오) 부분변경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혁신 기술과 감성 체험으로 젊은 층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세터'를 주제로 참가한 기아차는 스포티지 외에도 K5, K3 EV, 레저용차량(RV)인 KX3, KX5, 카니발 등과 CTCC 레이싱카, 3세대 플랫폼(i-GMP)과 로봇암 등을 전시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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