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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 2천201명…도쿄 경계수준 최고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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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 확진 2천201명…도쿄 경계수준 최고단계로
정부, 내일 코로나 분과회 열고 집단감염 대책 강화 논의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었다.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201명이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천 명대로 올라선 것은 올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발표된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4천256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14일 1천735명에서 15일 1천440명, 16일 950명으로 줄었다가 17일 1천698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전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493명, 오사카부 273명, 홋카이도 233명, 가나가와현 226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에서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자, 지자체별로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쿄도는 이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상황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경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전날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은 사실이 알려진 뒤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관장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담당상과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노동상에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일 전문가 등의 참여하는 코로나19 분과회를 열고 집단감염 대책 강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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