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2차 공모…3∼20일 신청 접수
신청은 근로복지서비스 누리집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기실업자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하는 '저소득 장기실업자 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접수하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은 3∼20일 근로복지서비스 누리집(http://welfare.kcomwel.or.kr)에서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자발적 기부금과 장·차관급 공무원의 급여 반납분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실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차 공모는 ▲ 7월부터 공고일 현재까지 소득이 없는 장기 실업자 ▲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고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제외),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취업성공패키지1 참여자 중 하나 ▲ 워크넷 구직등록이 공고일 현재 유효한 상태로 올해 구직등록일수가 총 30일 이상 ▲ 만 35∼60세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중앙부처에서 주는 생계지원 목적의 지원금을 수령하는 경우 신청 자격을 제한받을 수 있다.
이런 유형에는 생계급여, 긴급복지지원, 실업급여 대상자와 취업성공패키지 저소득층 구직활동촉진수당·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지역고용특별지원사업 수혜자,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및 코로나19 특수고용직·프리랜서 고용안정자금 수급자 등이 해당한다.
공단은 장기실업자들의 재취업 촉진을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해 직업훈련, 취업 알선 등 고용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상자 심사는 유관부처와 협업하고 가구소득, 구직등록기간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기부 취지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한다. 공단은 이번 공모로 3천여명의 장기실업자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 콜센터(☎ 1644-008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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