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KB자산운용은 한국판 뉴딜 정책 수혜주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인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BBIG플러스' 지수를 추종하는 이 펀드는 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BBIG)과 5세대 이동통신(5G), 수소 등 6개 업종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펀드 편입 비중을 보면 2차전지(25%)가 가장 높고 바이오(20%), 인터넷(20%), 수소(16%) 순이다.
종목별로는 LG화학[051910](10.9%), 네이버[035420](10.4%), 삼성전자(9.5%), 현대차[005380](9.3%), 삼성SDI[006400](8.1%) 순이다.
코스피 대비 삼성전자[005930] 투자 비중은 낮은 반면, 뉴딜 정책 관련 주요 종목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KB자산운용 인덱스운용본부 임승관 상무는 "한국판 뉴딜정책은 정부의 핵심 장기 프로젝트"라며 "'KB BBIG플러스인덱스 펀드'는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정부 정책 수혜 및 수급효과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는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001200],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에서 판매된다.
KB자산운용은 뉴딜정책 관련 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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