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새해 첫거래일 하락…다우 0.4%↓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 강세로 새해 첫 거래일을 시작한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반전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95포인트(-0.36%) 내린 42,392.27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포인트(-0.22%) 내린 5,868.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포인트(-0.16%) 내린 19,280.79에 각각 마감
- HSBC의 맥스 케트너 최고 멀티자산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내놓은 강경한 입장으로 사실상 모든 자산이 '고통'을 겪기 시작했다며 "1월엔 사실상 모든 자산이 계속 험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2) GDP도 '경제 버팀목' 수출도 '1%대 성장' 예고한 한국
- 기획재정부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해 2.1%(추정치)보다 낮은 1.8%로 제시.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기존 전망치(2.2%)보다 0.4%포인트 낮춘 것으로,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1.9%)를 밑도는 수치
- 1.8%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한국은행(1.9%)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 작년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2.2%)보다도 0.4%포인트 낮아. 정부가 올해 전망치를 낮춘 핵심 이유는 수출 부진. 반도체 등 주력 업종 경쟁 심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통상정책 전환 등으로 올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8.2%)보다 크게 낮아진 1.5%에 그칠 것으로 예상
- 정부는 내수의 핵심 축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올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봐.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1.8% 증가해 작년(1.2%)보다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 설비투자 증가율도 작년 1.3%에서 올해 2.9%로 개선될 전망. 다만 정부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봐
3) 뉴욕 유가,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2% 급등
-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해지면서 뉴욕 유가가 새해 첫 거래일에 2% 급등
- 뉴욕 상업 거래소에서 근원물인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장 대비 1.41달러(1.97%) 뛴 배럴당 73.13달러에 거래를 마쳐
- 국제 시장 비교 대상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9달러(1.73%) 오른 배럴당 75.93달러에 마감
4) "이미 구글 뛰어넘었다" 자랑…中 기술, 이 정도일 줄은
- 양자컴퓨팅 기술이 현실화하면서 미·중 간 기술 경쟁도 격화.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을 이용해 슈퍼컴퓨터가 수백 년에 걸쳐 계산할 연산을 수초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 기술. AI 학습, 암호 해독 등 전 분야에 걸쳐 연산능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 중국은 양자기술을 첨단산업 육성 전략인 ‘신품질생산력’ 정책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국이 5년간 양자컴퓨팅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150억달러(약 22조원)로 같은 기간 미국 투자 예정액(38억달러)의 네 배에 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는 현지 실정에 맞춰 새 질적 생산력을 육성했고 집적회로와 AI, 양자통신 등 영역에서 성과를 이룩했다”고 강조
- 중국과학원 산하 중국과학기술대 연구진은 지난달 16일 신형 양자컴퓨터 칩 ‘쭈충즈 3.0’을 공개하며 “현존하는 최강의 슈퍼컴퓨터로 꼽히는 ‘프런티어’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었다. 구글의 구형 양자 칩 ‘시커모어’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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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세계서 한국 대체불가"…냉랭한 국장서 반등 노리는 업종은?
-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원화 약세, 내수 부진, 수출 둔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인 게임, 엔터테인먼트, 식품 기업 등이 해당
- 게임주는 산업 특성상 경기 방어주로 구분. 경기 둔화 및 정치적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장악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국내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해.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달러 매출 비중이 커 환율 상승 수혜 중
-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 반등도 기대. 우선 K팝 아티스트 중 양대 산맥인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올 하반기 완전체 컴백에 나서. 소속사인 하이브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엔터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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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42,392.27 (-151.95p, -0.36%)
- S&P500 : 5,868.55 (-13.08p, -0.22%)
- 나스닥 : 19,280.79 (-30p, -0.16%)
- 영국 FTSE100 : 8,260.09 (+87.07p, +1.07%)
- 프랑스 CAC40 : 7,393.76 (+13.02p, +0.18%)
- 독일 DAX : 20,024.66 (+115.52p, +0.58%)
- 유로스톡스50 : 4,917.88 (+21.90p, +0.45%)
- 주요뉴스 및 시황
- 정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0.20달러(1.14%) 상승한 온스당 2,671.20달러로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4.2460%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bp 하락한 4.5630%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76 상승한 109.24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SK이노베이션: 4Q24 preview - 배터리 업황 부진 지속 (삼성증권, BUY, 목표주가 14만원)
- 영업이익은 1,917억원(흑자 전환QoQ) 예상. 11월부터 E&S 합병 효과가 반영되어 1,211억원의 이익 기여가 예상되지만, 배터리 적자전환 및 배터리 소재 적자 확대로 일부 상쇄될 전망
-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1,560억원(+7,727억원QoQ) 예상. 두바이 유가는 9월 평균 73.6달러에서 12월 평균 73.2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동 기간 원/달러 환율의 급등(9월 평균1,333원→12월 평균 1,439원)에 힘입어 긍정적 재고효과 발생
-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590억원(-447억원QoQ) 전망. 나프타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효과는 축소되겠으나, PX 시황 부진으로 적자 확대 예상. 4Q24 PX-나프타 스프레드는 165달러(-34%QoQ)로 크게 둔화. 윤활기유 부문: 영업이익은 1,802억원(+3%QoQ) 예상. 국제유가에 3개월 후행하는 원료가격 체계로 인해 원가 부담 경감되어 수익성 개선 전망
- 현대글로비스 : 2025년 첫 날부터 기분 좋은 소식으로 출발 (하나증권, BUY, 목표주가 16.4만원)
- 핵심 사업부인 완성차 해상운송(PCTC)에서 주력 고객사와 금액이 상향 조정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완성차를 신규 고객으로 영입하면서 비계열 매출액도 증가 중이며, 용선료가 비싼 용선을 반환하고 신조 사선의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부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 기존 3년 단위의 계약과는 달리 이번 계약은 5년에 대한 계약으로 2025년~2029년 총 금액은 6.7조원(=현대차 3.34조원+기아 3.33조원).
- 2025년부터 수출물량의 50% 담당으로 변경되어 대수로는 13%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완성차의 수출 물량 및 믹스가 호조를 보여 왔고(2022년~2024년 실제 달성 금액도 계약 금액보다 2배 이상이었음), 2025년 예상 환율이 기존 추정보다 높으며, 비계열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4년 30% 이상 증가 추정)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PCTC) 매출액은 2025년에도 11% 증가한 4.42조원으로 예상
- LG디스플레이: 4Q24 아쉬운 흑자, 2025년에 거는 기대 (키움증권, BUY, 목표주가 1.3만원)
- 2025년은 그간 동사가 추진해 온 ‘OLED 사업 고도화’ 및 ‘인력 효율화’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다. LCD TV 패널 라인 매각, 인력 효율화, POLED 생산 안정화를 통한 체질 개선이 결실을 맺으며 향후 연간 흑자 구조가 지속 될 것으로 판단
- 4Q24 연결 매출액 7조 4,765억원(+10% QoQ, +1% YoY), 영업이익 1,780억원(흑자전환 QoQ, +35% YoY)으로, 당사 추정치(2,530억원) 및 시장 기대치(2,767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패널(POLED)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4개 분기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나, ① IT OLED 패널의 출하가 예상 대비 더욱 부진하고, ② 희망퇴직 비용 또한 반영될 전망
- 2025년은 매출액 26.8조원(+2%YoY), 영업이익 5,348억원(흑전 YoY)으로, 4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IT용 패널 수요 부진 등을 반영하여 영업이익 추정치를 이전 대비 -13%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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