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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6·25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걸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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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6·25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걸고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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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6·25 참전용사, '평화의 사도' 메달 걸고 울컥
김건 외교 차관보, 90세 노병 비야레알에게 감사 전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6·25 전쟁에서 싸운 멕시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수여됐다.
멕시코를 방문한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근교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호세 비야레알 비야레알(90)을 찾아 국가보훈처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비야레알은 스무살 무렵에 미군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미군 내에는 비야레알처럼 멕시코인 또는 멕시코계 미국인 장병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지만 최근까지 멕시코 참전용사는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다.
이날 김 차관보가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비야레알의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의 고마움을 대신 전하자 멕시코 노병은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글썽였다.
잊힌 줄만 알았던 70년 전 희생이 기억된 데 대해 비야레알은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멕시코 내의 생존 참전용사를 최대한 찾아 평화의 사도 메달과 함께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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