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때도 검사공백 없게…보건소 선별진료 최대한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휴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고, 지역의 민간 선별진료소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연휴 기간 집단 감염사태로 진단검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해 지역별로 긴급 지원팀을 구성해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임시 선별진료소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연휴 기간에도 검사 공백 없이 적시에 검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기간 운영되는 선별진료소 정보를 오는 30부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 앱 및 주요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에서도 선별진료소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621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는 가운데 하루 검사자 수는 지난 6월 1만2천128명에서 7월 9천245명으로 감소했다가 8월 다시 1만2천492명으로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1만4천85명이 검사를 받아 일평균 1만4천여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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