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사전계약 첫날 1만대 돌파…현대차 SUV 최대 기록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5년 만에 재탄생한 현대차[005380]의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이 사전 계약 첫날 1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신형 투싼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그랜저(1만7천294대)와 신형 아반떼(1만58대)에 이어 사전계약 첫날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현대차 SUV 중에서는 처음이다.
지난 15일 열린 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이벤트의 시청자는 누적 41만명(16일 오후 4시 기준)에 달해 신형 투싼에 대한 전 세계 고객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같은 날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제공하는 신형 투싼의 모습을 담은 TV 광고 5편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와 함께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강력해진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 등이 특징이다.
또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의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돼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 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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