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유심 판매 급증…이마트24, 알뜰폰 요금제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 수요가 늘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8월 유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대부분 알뜰폰 업체와 손잡고 공급하는 알뜰폰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알뜰폰으로 번호를 이동한 건수(이동통신사 3사 유입 건수, 알뜰폰 업체 간 번호 이동 건수 합계)는 지난달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알뜰폰 업체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함께 알뜰폰 전용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월 요금 7천원대, 1만7천원대, 3만3천원대로 구성됐다.
이마트24에서 헬로모바일 전용 유심을 구매한 후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스스로 개통할 수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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