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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 "추석 농수산 선물 상한액 인상 전폭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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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 "추석 농수산 선물 상한액 인상 전폭 환영"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하기로 하자 전국 수협을 중심으로 한 어업인들은 8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전국 91개 지역조합 회장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명절 대목을 앞두고 재확산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절벽을 해결하고 태풍 피해를 본 어가를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건비 등 생산 경비는 증가하고 어획량은 감소함에 따라 원가 상승 압박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를 고려하면 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선도 장기적으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협은 이번 조치와 함께 수산물 판매가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수산물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참여 기간에 수산물 판매와 홍보와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협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연이은 태풍까지 겹쳐 전국적으로 어업인들은 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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