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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조달 주의보' 발령한 미국 "고립 대신 협상 나서라"
북 사이버 위협엔 "미사일 자금 위한 것…빨리 멈출수록 우리는 더 안전"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에 관한 부처 합동 주의보를 세계 산업계에 발령한 데 대해 북한이 위협 대신 협상에 나서라는 방향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 행정부는 북한이 협상해야 할 것을 알도록 강력한 조처를 하는 데 있어 어떤 행정부보다 훨씬 더 나아갔다"며 "그들(북한)은 단지 편히 앉아서 위협하고 발사할 수 없다. 그리고 그들이 해온 모든 것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 합동 주의보에 대해 "이것은 그런 방향의 또 다른 조치"라며 "이는 북한에 그들의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가 있지만 고립된 채로 남기보다는 앞으로 나와 협상하고 이런 일들에 관해 대화해야 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조달 주의보를 발령하고 전 세계 산업계가 북한의 기술 및 장비 확보에 부주의하게라도 협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최근 미국이 북한의 사이버 금융 위협에 부처 합동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더 빨리 이를 늦추거나 멈출수록 우리는 모두 더 잘 살고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을 기억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를 허락하지 않은 작전이었다. 우리는 매일 그 일을 생각하며 보냈다. 이는 분명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소니픽처스 해킹을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어 "알다시피 많은 사이버 행위자들은 분산된 방법으로 다른 장소에서 작전하고 있다"며 "이를 찾아내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이와 관련해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며 "내가 알아낸 그 목표는 통화를 얻고 미사일 조달과 그 외의 것을 계속하기 위한 자금을 얻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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