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 규모 3.7∼4.2 지진…인명피해 보고는 없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3.7∼4.2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 일부 재산 피해를 냈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진은 북동부 바이아주의 주도(州都)인 사우바도르에서 160㎞ 떨어진 아마르고자시 일대에서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처음 일어났으며 최소한 19개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일부 도시에서는 슈퍼마켓의 진열대에서 물건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에 200여건의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동이 10초 이상 계속되면서 공포감을 느낀 주민들이 신고 전화를 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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