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카고 인근 공항서 경비행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 인근 공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기는 20일(현지시간) 오후 3시45분께 시카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록포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불과 2분 만에 다시 활주로 위로 추락해 불길에 휩싸였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기종은 미국 비치크래프트사의 쌍발엔진 수퍼 킹 에어 200(Beechcraft Super King Air 200)"이라고 밝혔다.
소방구조대가 곧 진화작업에 나서 불을 껐으나 기체는 전소됐다.
공항 측은 이 사고로 비행기 조종사가 사망했다며 "기내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해 있었다"고 전했다.
FAA는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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