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2차 전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2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성장에 직접 혜택받을 수 있는 2차 전지 및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상위 구성 종목은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 포스코케미칼[003670], SKC[011790] 등이다.
이 ETF는 올해 수익률이 75%에 육박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순자산이 지난 5월 말보다 2배 넘게 늘었다고 운용사 측은 전했다.
2차 전지는 각종 디지털 기기와 전기차 등 전기를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에 쓰여 성장성이 좋은 투자 테마로 꼽힌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TIGER 2차전지테마 ETF'를 통해 2차 전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회사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