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한 오렌지라이프와 대회 참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구에 써달라며 1억2천만원을 국제백신연구소(IVI)에 기부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9일 대회가 열린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과 이병건 IVI 한국후원회 이사장, 박인비 선수를 비롯한 한국 대표 프로골퍼 26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개인상금 총액의 5%에 해당하는 6천만원을 마련했으며, 공종주최사이자 타이틀스폰서인 오렌지라이프가 같은 액수를 더해 총 1억2천만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시 시스템 구축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와 홍수 등으로 여느 때보다 힘든 여름이지만 모두의 희망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며 "국내 최고금융그룹인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오렌지라이프는 그 위상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건 IVI 한국후원회 이사장은 "우리 국민을 포함하여 전 인류를 위한 IVI의 인도주의적인 백신 개발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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