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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직면에 중폭 이상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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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여파 경기침체 직면에 중폭 이상 개각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한 가운데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팀을 대거 교체하기로 해 불확실성을 더 키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떼완 립따빤롭 총리실 장관은 개각을 앞두고 사임할 예정이라고 연립 정부에 참여한 군소 정당 가운데 하나인 차릇 빠따나당이 20일 밝혔다.
앞서 솜키드 자투스리피탁 부총리와 우따마 사와나야나 재무부 장관, 손띠랏 손띠치라왕 에너지부 장관, 수윗 매신시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사의를 표했다.
이에 따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이끄는 연립 내각에서 최소 5명이 교체될 전망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8.1% 감소,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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