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서 귀국한 중국 시노펙 직원 코로나19 확진
입국 시노펙 직원 9명 중 1명 확진…무증상 감염 8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최근 쿠웨이트에서 귀국한 중국 석유 기업 시노펙(SINOPEC)의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해외 역유입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환구시보(環球時報)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현장에서 일하던 시노펙 직원 9명은 지난 17일 전세기 편으로 중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18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은 확진, 다른 8명은 중국 정부에서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로 판정됐다.
이들은 쿠웨이트에서 중국 칭다오(靑島)로 돌아오는 전세기를 이용했다.
이 전세기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탑승자 350명도 격리돼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현재 쿠웨이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9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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