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코로나19 초비상…신규 확진 13명 쏟아져
중국 본토 신규 확진 모두 신장서 나와…역유입 3명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신장(新疆)자치구에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쏟아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역에서 1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왔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본토 신규 환자는 13명으로 모두 신장에서 보고됐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신장에서는 지난 17일 1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8일 13명 발생하면서 대규모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신장 지역의 전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신장과 우루무치(烏魯木齊)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8일 하루 동안 42명이 확인됐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660명, 사망자는 4천634명이다. 치료를 받는 환자는 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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