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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껍데기 키토산으로 종이컵 코팅'…창업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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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껍데기 키토산으로 종이컵 코팅'…창업 지원받는다
친환경 사회적기업 마린이노베이션 '팁스' 대상에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자사가 후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마린이노베이션'이 민관 합동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TIPS)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9일 소개했다.
팁스 프로그램은 유망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이나 기업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서 집중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로그램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 종이컵 기술로 팁스에 선정됐다. 보통 종이컵은 내부에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해서 분해되는 데 50년 이상 걸리는 문제가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울산 UNIST 신소재공학부와 함께 버려진 게 껍데기에서 추출한 키토산으로 만든 친환경 코팅액을 개발하는 선행연구를 진행해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팁스 선정에 따라 앞으로 최대 2년 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2년 후에는 '포스트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팁스 투자 기업 중 친환경 분야가 최초로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지구와 사람을 보호할 신소재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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