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다 많은 주 점진적 재개…7·4 독립기념일 행사 열것"
"하버드·스탠퍼드대, 연방정부 지원금 안받기로 해 감사"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인 오는 7월 4일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기념행사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국가 경제 정상화 방안 관련 언급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불꽃놀이 등 독립기념일 행사는 매년 이어져 온 것으로, 이를 통해 국가 경제 정상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많은 주가 조만간 점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상화 1단계에서 스파, 미용실, 이발소 등을 여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명문사학 하버드대학교 및 스탠퍼드 대학이 자신으로부터 '지원금 반환'을 압박받은 지 하루 만에 연방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한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