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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혈장치료 임상시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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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혈장치료 임상시험 시작
이집트 감염자 3천144명…카이로 내 병원 집단감염 잇따라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장치료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이집트 언론 알아흐람이 19일(현지시간) 보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혈장은 혈액 중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이다.
혈장 치료는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의 혈장을 치료 중인 다른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법이다.
알아흐람은 미국, 중국, 프랑스, 인도 등 많은 국가가 혈장치료를 시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를 치료하는 데 말라리아약 클로로퀸 등의 약품을 사용해왔다.

이집트 보건부는 19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천144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11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15명 증가하면서 239명이 됐으며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은 총 732명이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100명 넘게 나오는 가운데 수도 카이로 내 병원의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은 카이로의 '카스르 엘아이니'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등 직원이 최소 17명 감염됐다고 이 병원을 관리하는 카이로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카이로의 주요 암병원인 국립암센터에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1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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