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부담 줄인다"…정부, 모바일 데이터 지원
'에듀에이블·위두랑' 5월말까지 데이터 무료접속 실시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는 교육 사이트 2곳에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모바일 데이터 접속료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2일 "특수교육 전문 포털인 '에듀에이블'과 학교·학급 전용 커뮤니티인 '위두랑'에 대해서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데이터 무료 접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에듀에이블은 장애학생과 특수교육 종사자를 위한 교육 전문 포털로,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운영한다.
위두랑은 교사가 학생들과 학습자료를 공유하고 토의와 토론 등을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온라인 학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협조하기로 해 이번 조치가 이루어졌다"면서 "온라인 개학 및 원격수업 확대에 따라 취약계층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EBS와 e학습터, 사이언스올, 엔트리, 커리어넷 등의 교육 사이트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데이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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