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하락 출발…3년물 연 1.118%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가 발표된 가운데 24일 장 초반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 내린 연 1.11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연 1.669%로 4.9bp 내렸고, 5년물도 연 1.418%로 4.4bp 하락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0bp, 3.4bp 하락한 연 1.762%와 연 1.734%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의 하락은 연준이 23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규모를 기존의 7천억 달러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의 발표에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며 "주요국 부양책에 글로벌 금리가 하락한 흐름을 반영해 국내 채권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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