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선호에 원/달러 환율, 장중 1,260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260원선으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245.7원)에서 22.2원 급등한 1,267.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개장과 함께 11.3원 올라 1,250원대로 들어섰다.
장 초반 정부의 외화자금 조달 방침이 전해지고 당국의 미세조정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급격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50분께부터 1,260원대로 올라서면서 20원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 환율이 1,260원을 넘은 것은 2010년 6월 10일(1271.5원) 이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포로 전 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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