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 출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는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해마다 성장하는 공기청정기 시장을 겨냥해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공기청정기는 49㎡(14평)용 크기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하고 디케이 주식회사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15만9천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디케이 주식회사가 2017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 참여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해 디자인을 무상 제공했고, 이를 이번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디자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공기 정화 본연의 기능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음이온 청정이나 인공지능 등 다른 부가 기능은 제거해 원가를 낮췄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6년 100만대에서 2019년 250만대까지 성장했고 올해는 3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가구당 1대가 아니라 방마다 1대를 구비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마트 공기청정기 매출도 2019년에 56.6% 증가하는 등 매년 성장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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