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뉴델리-인천 노선 항공편 축소…주 4편→2편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한국 지역에 대한 항공 서비스를 축소하기로 했다.
2일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이날부터 뉴델리-인천 간 여객기 편수를 주 4회(월, 화, 목, 토)에서 주 2회(화, 토)로 당분간 줄이기로 했다.
에어인디아는 최근 인도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제도와 신규 전자비자(e-비자) 발급을 중단하면서 승객 수가 급감하자 이런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디아는 지난해 9월부터 뉴델리-인천 노선을 기존 홍콩 경유에서 직항편으로 전환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로 연결되는 직항편은 대한항공(뉴델리 주 7회, 뭄바이 주 3회), 에어인디아 등 두 항공사만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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