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친이란 전투원 12명 사망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 남부에서 친이란 전투 요원 12명이 숨졌다.
AFP 통신은 6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를 인용해 수도 다마스쿠스 남부 키스웨 지역에서 친이란 전투요원 7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다라 주(州) 남부의 에즈라 지역에서도 친이란 전투요원 5명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시리아 정부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공습은 자정 이후 2차례 있었으며, 방공 부대가 대응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8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AFP는 전했다.
시리아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중 봉기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으로 양분돼 내전 중이다.
정부군은 러시아·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시리아 내에는 친이란 전투 요원들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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