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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와중에…태국 공장서 입으로 생닭 다리뼈 발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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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와중에…태국 공장서 입으로 생닭 다리뼈 발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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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 와중에…태국 공장서 입으로 생닭 다리뼈 발라내
    업주 "펜치보다 더 효율적이어서"…보건당국, 도구 사용 지시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계기로 가금류 접촉 및 날 육류 취식 자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태국의 한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입으로 생닭 다리에서 뼈를 발라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지난 24일 동북부 농카이주의 한 닭고기 가공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입으로 생닭 발에서 뼈를 발라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농카이 온라인 뉴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https://www.facebook.com/newsnongkhaionline/videos/163838484902662/)에는 근로자 8명이 앉아 생닭 다리에서 입으로 뼈를 발라낸 뒤 이를 뱉어내고, 뼈가 발라진 닭 다리는 다른 바구니에 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면서 논란이 일자 결국 농카이주 보건 관계자들이 전날 공장을 찾았다.
    공장주는 이들에게 "사람 입이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작업에 더 효율적"이라는 답을 내놨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펜치를 사용했지만, 뼈를 발라내면서 모두 망가지자 아무도 그 도구를 사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업주에게 근로자들이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대신 펜치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도록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주 보건국 소속 치과의사인 왓차라퐁 홈웃티웡은 날 것인 육류에서 살점을 뜯어내기 위해 입을 사용하면 침에 의해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의 박테리아는 물론 잇몸 질환이나 충치, 헤르페스, 독감 등 박테리아 전염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왓차라퐁은 또 "A형 간염, B형 간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다른 사람에게 전이돼 전파된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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