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카톡 프사 뜬다' 소문에 카카오뮤직 이용자 폭주 촌극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예전 '카톡 프사(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가 뜬다는 소문이 나면서 카카오[035720]의 음악 재생 앱에 이용자가 몰려들어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뮤직'은 전날 밤 9시20분~10시30분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 이날 오후 현재도 일부 메뉴는 작동하지 않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일부 누리꾼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카카오뮤직에 접속하면 자신의 예전 프로필 사진이 뜬다'는 글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카카오뮤직은 2013년 출시됐는데, 카카오가 2016년 음원 업계 1위인 멜론을 인수하면서 그 이후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가입 당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이 자동으로 등록되도록 했는데, 이를 잊고 있다가 최근 다시 접속해본 몇몇 사용자들로부터 화제가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류가 아니며 언제라도 프로필 사진을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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