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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고위관계자 "중국 측, 우한 폐렴 급증 새 검사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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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고위관계자 "중국 측, 우한 폐렴 급증 새 검사법 때문"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이 새로운 검사법 때문이라고 외교 고위관계자가 20일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우한 폐렴 환자가 이틀 새 136명이 늘어난 이유에 관해 묻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새로운 검사 방법을 적용하니 (환자) 수가 늘어났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고 새로운 진단 키트로 변경했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 당국에서 (우한 폐렴에 관한 정보를) 감추려 하지 않고, 변동 사항이나 질의 사항에 대해 신속히 답변해 주고 있다"면서 "특별히 정보를 감추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거주하는 교민들에 대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교민 네트워크와 영사 부문을 통해 관련 사항을 공지하고 있다"면서 "교민 중 감염자가 나올 경우 알 수 있도록 연락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한 여행 주의보를 내릴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아직 그런 논의를 했다는 소식은 못 들었다"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계속 관련 상황을 알리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우한 지역 교민 상황에 대해 "아직 우한에 거주하는 교민 중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할 수 있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한 폐렴 환자는 우한에서 19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우한 외에 베이징과 선전(深천<土+川>)에서 각각 2명,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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