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달라붙는 OLED TV도 전시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중국의 주요 가전업체 스카이워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에서 8K TV와 벽지처럼 얇은 OLED TV를 공개했다고 신화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워스의 토니 왕 최고경영자(CEO)는 기자 회견에서 이들 두 제품을 올해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4K TV보다 화질이 4배 선명한 8K TV는 시청자들에게 지능형 기능을 결합해 현실 모습을 보는 듯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액정분자를 수평으로 배열한 새로운 8K TV는 8K IPS LED 하드 스크린을 채택해 더 넓은 시야각과 더 빠른 반응 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또 어느 각도에서나 일관되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해 색상과 최적의 선명도를 유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베젤이 없는 75인치 화면은 시청자들에게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제약 없이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OLED TV인 W81과 W81 프로는 종이의 얇고 가벼운 특성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는데, 가장 얇은 지점의 두께가 4.6mm에 불과하고 벽에 매끄럽게 부착된다.
W81 시리즈는 주변의 밝기나 장르에 따라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돌비 비전과 초광각 시야, 전문가 이미지 보정, 눈 건강을 위한 블루라이트 필터링, 프리미엄급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몰입형 오디오 등의 기능을 가져, 시청자들에게 훌륭한 오락 경험을 제공한다고 스카이워스는 밝혔다.
왕 CEO는 8K TV와 주력 상품인 OLED TV를 앞세워 증가하는 중산층의 수요에 부응, 미래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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