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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 중국서 100% 지분 보험법인 허가받아
외국 증권사로는 최초…中 금융업 점진적 개방 방침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알리안츠가 외국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독자 지주회사를 세울 수 있게 됐다.
15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로부터 100% 지분을 가진 중국 내 지주회사 영업 허가를 받았다.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정부 기관이다.
미국과 무역전쟁 중인 중국은 외부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국 시장을 개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작년 6월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은행업 전면 개방을 비롯해 증권·보험·펀드·선물·신용평가 등 다양한 금융 분야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실제로 여러 금융 업종에서 점진적으로 외국 회사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어가는 추세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에는 '외자은행관리조례'를 수정해 외자 독자 지분 은행 설립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내년부터 100% 외자 증권사 설립도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시티그룹이 독자 증권사 설립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중국의 금융 시장 개방 확대는 미국의 적극적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1단계 무역 합의'를 모색 중인 가운데 금융 등 시장 개방 확대는 주요 논의 대상 중 하나로 알려졌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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