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고속 환경 5G 무선전송·실감 콘텐츠 공동 연구
6일 공동연구 착수 워크숍…7일 테스트베드 구축 지하철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고속 환경에서 5G 기반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한-영 국제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6일 오전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공동연구 착수회의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이 상세한 연구 내용과 추진 일정,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양국 연구진이 테스트베드(시험공간)가 구축되는 지하철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동연구 주제는 '고속열차 환경에서 5G 초고주파 무선전송 및 초고속 실감 미디어 서비스'다.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5G 기술을,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AR·MR 현실)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이번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제3차 한-영 ICT 정책 포럼'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후 우리나라는 ETRI를 주관기관으로, 단국대와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가 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영국은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를 주관기관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기업 솔루이스그룹,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 비즈니스모델 관련 기업 앰플타임 컨소시엄을 연구 참여기관으로 선정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연구를 위해 2년 동안 각각 18억원(120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자국 컨소시엄에 지원하기로 했다.
jesus786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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