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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가주 한인 밀집지역 풀러턴서도 산불 발화…한때 주민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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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가주 한인 밀집지역 풀러턴서도 산불 발화…한때 주민대피령
현지 한인들 "공포 질려 메시지 주고받기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쪽 오렌지카운티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턴에서 30일 밤(현지시간) 산불이 발화해 한때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KTLA 방송과 현지 한인단체에 따르면 불은 풀러턴과 라하브라 사이 산에서 이날 저녁 8시께 일어났다.



현지 한인은 "오렌지색 화염이 주택가 근처 야산에서 치솟았다"면서 "한인들끼리 공포 속에 안부를 묻느라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대피 준비를 한 사람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풀러턴은 2017년 기준 한인 인구가 1만8천 명으로 어바인(2만 명)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에서 두 번째로 한인이 많이 사는 도시다.
LA 전체 권역에서도 한인이 가장 많은 사는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현지 소방국은 다행히 불길이 약 3시간 만에 진정세를 보여 심야에 대피했던 주민들이 귀가했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내 길버트 스트리트와 로즈크랜스 애버뉴, 임페리얼 애버뉴 등이 진화 작업을 위해 통제됐다.
현지 스카이5 비디오 영상에는 화염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가를 위협하고 짙은 산불 연기가 주택단지 상공을 가득 덮은 장면이 나왔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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