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46만명…지난해보다 14.2% 증가
한국인 해외여행객 204만명 7.9%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방한한 외래 관광객이 145만9천66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증가했다고 22일 한국관광통계에서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 54만1천350명, 일본 25만1천119명, 대만 10만2천758명, 미국 9만819명, 홍콩 4만5천911명 등 순이었다.
중국은 중·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국 방문 관광객이 24.6% 증가했다.
일본도 작년 동월 대비 1.3% 늘었지만, 무역갈등 등에 따른 한일관계 악화로 방한객 증가세는 둔화했다.
그 외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지역 방문객은 9.2%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크루즈 단체입항과 항공 노선 신규취항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홍콩은 정치 불안정 속 소비경제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한편 9월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은 204만9천8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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