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북한강 관광지서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 개최
토요일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촌레일파크, 남이섬에서 금연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가을철 관광객에게 흡연 예방과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북한강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19일부터 세차례 토요일에 걸쳐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를 '폐(肺)'로 바꾼 '담배 없는 폐스티벌'을 슬로건으로 대국민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9일 춘천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금연 메시지가 새겨진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금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국 국공립 어린이집 44개소 어린이 500여명이 직접 채색에 참여한 '금연 수호대' 대형 모자이크 벽화도 박물관 외벽에 전시된다.
26일 춘천시 강촌레일파크에서는 북한강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즐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폐 나이 측정,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등 다채로운 금연 캠페인이 펼쳐진다.
내달 2일 가평군 남이섬에서는 흡연으로부터 자연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캠페인 장소 곳곳에는 '담배 말고 니 인생을 펴라', '금연은 건강을 위한 연금', '담배 피다 향 피운다' 등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연문구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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