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바둑단, 전국체전 여성 단체전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올해로 100회를 맞은 전국체전의 여자 일반부 바둑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7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은 5일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바둑 종목 대회에서 전라북도 여성 일반부 단체전 대표로 참가해 광주와 서울 대표팀을 잇달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6일에는 제주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경기 대표팀과의 결승 경기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바둑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성적이 시도별 종합점수와 순위에 반영된다.
전북 대표로 나선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여자 일반 단체전 준우승으로 종별득점 7점과 메달 득점 40점을 획득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류승희·김규리·채현지·정지우 등 4명의 아마추어 여자 선수로 팀을 꾸려 국내 유일의 실업 바둑팀으로 지난 5월 창단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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