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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하마 원조 발판 삼은 中 영향력 확대시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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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하마 원조 발판 삼은 中 영향력 확대시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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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바하마 원조 발판 삼은 中 영향력 확대시도 경계"
    美언론 "카리브해 영향력 구축 위한 '트로이 목마' 일수도…국가안보 영향"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카리브해 바하마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바하마 원조를 발판 삼아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폭스뉴스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폭스뉴스는 이날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이 비극을 카리브해 국가에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뒷문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플로리다 해안과 불과 50마일 떨어진 곳에서 영향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트로이 목마'로서 국제원조 활동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설명했다.
    폭스뉴스는 "전·현직 관리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허리케인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바하마를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러나 "이들은 몇 달, 몇 년 뒤 중국이 복구의 핵심 주체로 부상한다면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작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회의(NSC) 국장을 지낸 페르난도 커츠는 미 공영 라디오 NPR과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이 이 지역에 전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있다"며 중국이 이 지역에서 정보 활동을 강화하거나 정보수집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NPR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존재와 관련, "미국 관리들은 안보상 시사점을 포함한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 우려는 미국과 세계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에 관한 미 행정부의 광범위한 불안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중남미 진출과 관련, 폭스뉴스는 "중국은 이미 전 세계의 에너지, 인프라, 광산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남미 대륙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도 "바하마는 곧 수십억 달러의 해외 원조를 모색할 예정"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설 경우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바하마에 대한 외국의 원조는 새로운 중국의 위협을 촉발할 수 있다"며 "중국은 인프라 지출을 통해 전 세계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며 이것은 미국 근해에서 대규모 투자를 위한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악시오스는 중국의 대표적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론, "화웨이는 이미 바하마를 포함한 카리브해 국가들에서 통신 기반시설과 하드웨어에 투자하는 데 몇 년을 보냈다"고 부연했다.
    z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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