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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갈등 장기화 대비 '산업망 업그레이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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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갈등 장기화 대비 '산업망 업그레이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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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갈등 장기화 대비 '산업망 업그레이드' 주문
중앙재정경제위 회의 주재…"산업 재배치·산업망 현대화 해야"
"中, 스마트산업 중시하고 디지털경제와 실물경제 융합 추진해야"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산업망을 업그레이드해 경제 현대화를 추진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는 전·현직 수뇌부 모임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이후 처음으로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경제 관련 회의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장기전에서 이기려면 산업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앙재정경제위원회 제5차 회의를 주재하며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왕후닝(王호<삼수변+扈>寧) 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 중국 부총리가 참석해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의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산업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최적화하는 방향을 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이라는 대규모 시장의 장점을 충분히 이용해 산업 기초를 고급화하고 산업망의 현대화 전략을 잘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제조업 규모 면에서 세계 1위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모든 공업 분야를 갖고 있다면서 "산업의 기초 능력을 다지면서 기업과 기업가를 주체로 정책이 뒷받침하고 개방 및 협력 촉진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략적인 산업망을 만들어 상하 기업 간 협력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면서 "개방 및 협력 강화, 고부가가치의 산업망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전날 충칭(重慶)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스마트산업박람회' 축전에서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발전을 주목하면서 "중국은 스마트 산업의 발전을 중시하며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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