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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통장류·호텔용품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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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통장류·호텔용품까지 다양
대형 호텔들 자체 선물세트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도 선물세트를 내놓고 사전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1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대맥장(大麥醬) 제조의 명맥을 잇고 있는 성명례 명인과 손잡고 '명인 전통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대맥장은 검은콩과 보릿가루로 쑨 메주로 담근 장을 말한다.
성 명인은 2012년 식품명인 45호로 지정된 기능장으로, 안동 권씨 집안에서 내려오는 장류 제조 비법을 전수받았다.

신라호텔은 대표 추석 선물인 육류를 활용한 '한우 등심 불고기 세트', '호주산 스테이크'와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 시그니처 상품들로 구성된 '추석 햄퍼 세트'도 선보인다.
롯데호텔도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자연산 송이와 산삼 배양근을 벌꿀에 재운 '자연송이 세트'와 천일염과 간장이 포함된 '더솔트 세트' 등 실속형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 특산물로 손꼽히는 흑돼지, 옥돔, 고등어 등을 선물세트로 만들어 선보인다. 제주산 귤로 만든 차와 다과로 구성된 '제주 한가득 다과세트'도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텔 셰프의 추천을 받아 '한우 갈비 등심 혼합세트', '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 '미각한우세트' 등 한우 선물세트를 내놨다.
특히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대표 레스토랑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일식당 '스시조'와 다이닝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가 각각 '참다랑어 프리미엄 세트', '나인스 게이트 로스트 비프 세트'를 출시했다.

호텔의 특징이 담긴 호텔용품들도 선물상자에 담겼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프레지덴셜·로열 스위트 침구세트인 '캐나다구스 에델바티스트 두베', '조선호텔 디퓨저', '조선호텔 타월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더 플라자는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 객실 전문가 등이 직접 구성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더 플라자 자체브랜드로 구성된 P 컬렉션과 호텔 상품권 등 5만원 이하 상품군도 눈길을 끈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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