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 상담을 하는 '청소년 희망등대센터'가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에 문을 열었다.
수원시가 국·도·시비 등 47억원을 투입해 지은 청소년 희망등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청소년을 위한 진로활동실, 교육실, 진로진학상담실, 놀이치료실, 휴게공간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진로 진학 컨설팅, 융합인재 교육, 직업 체험 등 진로설정·진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만 13∼19세 청소년과 가족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수원시 청소년재단이 센터 운영을 맡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청소년,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길영배 국장은 "희망등대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꿀 수 있도록 앞길을 등대처럼 환하게 밝혀주라는 의미"라며 "희망등대센터가 청소년들을 보듬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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